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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숙지황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숙지황은 조선 왕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경옥고와 각종 보약에도 사용되는 유명한 약재입니다. 그만큼 좋다고 하지만 어떤 식품이든 부작용이 따르기도 하는데요, 본인의 몸에 맞는지 알아보고 부작용은 어떠한지, 맞는다면 복용방법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숙지황'이란 '지황'이라는 식품에서 3가지의 종류로 나뉘기도 합니다. 각각의 보관 방법에 따라서 숙지황, 건지황, 생지환 3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건지황'은 건조한 지황이라고 하며, '생지환'은 생으로 먹는 지황, '숙지황'은 숙성시킨 지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지황의 효능중에 으뜸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이 '숙지황'이며, 술에 담갔다가 찌는 과정을 9번 되풀이해서 만든 '구지황'이라는 것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 세 가지의 종류에서도 각기 다른 특성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이에 세 가지의 종류의 성질과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지황의 성분
기본적인 숙지황의 성분으로는 숙성시킬때 검게 변하게 하는 카탈 폴과 단맛을 내주는 만 니트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인체에 흡수되는 성분으로는 만니톨, 스타키오스, 글루코오스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인체에 흡수되는 세 가지의 영양소는 식물에서 나오는 자연적인 단맛을 내주는 성분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황의 효능
위의 세 가지 분류에는 숙성 방법이나 말리는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에서 맛이 달라지며, 과거에는 이 분류로 인해서 각기 다른 환자들에게도 쓰였다고 합니다. 이에 3가지의 지황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생지황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맛은 달면서 쓴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지황의 추출물로는 혈액의 응고를 촉진시키며,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증가시켜 줍니다. 또한 이뇨작용에도 탁월하며, 혈당관리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효능
- 허약 체질
- 토혈
- 코피
- 자궁출혈
- 생리불순
- 변비
건지황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건조됨으로 인해서 쓴맛은 없고 단맛만 가지고 있습니다. 건지황의 성분에도 혈액 응고를 촉진시키지만, 주로 임신 준비를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월경을 조절하여 임신중에 출혈이 있을 때에 쓰이기도 합니다.
숙지황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른 지황보다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에 대표적인 효능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효능
- 생리불순
- 허약 체질
- 어린이의 발육 부진
- 치매
- 조루증
- 발기부전
- 만성신장염
- 고혈압
- 당뇨
- 신경쇠약
- 천식
- 심장기능 강화
- 자양. 강장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
임산부에게는 생지황을 사용하면 안 되며, 주의해야 할 점은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과 자주 체하는 사람, 설사가 잦은 분들은 사용하면 좋지 않다고 나와있습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복용방법
보통 지황 죽으로 만들거나 차로 만들며 술로 만들어서 먹기도 합니다.
지황 죽
1그릇을 기준이며, 하루에 1그릇을 먹는 것이 권장량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재료로는 생지황 적당량과 멥쌀 1컵 그리고 물 10컵이 필요합니다.
- 생지황을 찧어 즙을 짜냅니다
- 만들어진 즙에 쌀을 담가서 불리고 말리는 과정을 3번 반복합니다.
- 반복한 쌀과 물로 죽을 만듭니다.
숙지황 차
재료는 숙지황 30~60g이 필요하며 물 2L가량이 필요합니다. 1일 권장량은 500ml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물에 숙지황을 넣고 센 불로 가열합니다.
- 끓어오르면은 약불로 1시간가량 더 끓인 후 마시면 됩니다.
숙지 황주
재료는 숙지황 100g, 소주 1000mg, 설탕 50g, 과당 30g이며, 1회에 20ml씩 하루 두 번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숙지황을 얇게 썰어서 소주와 함께 부은 후 밀봉합니다.
- 하루에 한 번씩 용기를 흔들어 줍니다.
- 일주일 후 여과지로 액을 따로 걸러줍니다.
- 설탕과 과당을 넣고 시원한 곳에 2주간 보관합니다.
위 레시피로 하면 검은색 술이 완성이 되며, 포도주를 섞어먹으면 맛이 더욱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
숙지황은 무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권장량보다 더 많이, 고농도로 장기간 복용하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설사나 복창이 일어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소화장애 부작용을 해결한 새로운 가공기술들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에 다양한 가공식품 제조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필요하신 분들은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